계정이 시스템 수만큼 있을 때 생기는 문제
그룹웨어, ERP, MES, 전자결재, 사내 위키, 클라우드 콘솔까지 회사가 쓰는 시스템이 늘어나면 계정도 그만큼 늘어납니다. 직원 200명이 시스템 10개를 쓰는 회사라면 관리해야 할 계정은 2,000개가 됩니다. 시스템마다 비밀번호 규칙과 변경 주기도 다릅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몇 가지 문제가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계정 관리가 시스템마다 흩어져 있으면 "누가 무엇에 접근할 수 있는가"를 회사가 한눈에 파악할 수 없습니다. 보안 사고는 대개 이 빈틈에서 시작됩니다.
SSO의 구성 요소 이해하기
인증 제공자(IdP)와 서비스(SP)의 역할 분리
통합 로그인(SSO)의 핵심은 로그인을 한 곳에서만 처리하는 것입니다. 사용자를 확인하는 IdP(Identity Provider, 예: Microsoft Entra ID, Okta, Keycloak)와 실제 업무 기능을 제공하는 SP(Service Provider, 각 사내 시스템)의 역할을 나눕니다. SP는 비밀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IdP가 서명해서 보낸 "이 사용자는 인증되었다"는 증명만 검증합니다.
SAML과 OIDC의 차이와 선택 기준
선택 기준은 단순합니다. 상용 패키지는 해당 제품이 지원하는 방식을 따르고, 새로 개발하는 시스템은 OIDC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의 IdP는 두 방식을 모두 지원하므로 회사 안에 함께 운영해도 문제없습니다.
기존 시스템을 SSO에 붙이는 방법
시스템 유형별 연동 전략
기존 계정과 통합 계정의 매핑과 이행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은 시스템마다 다른 ID(사번, 이메일, 임의 ID)를 통합 계정 하나로 연결하는 일입니다. 바뀌지 않는 사번이나 IdP의 고유 식별자를 기준 키로 삼고, 매핑 표를 먼저 만들어 중복·고아 계정을 정리합니다. 이행은 시스템별로 일정 기간 기존 로그인과 SSO를 함께 열어 두었다가 단계적으로 기존 로그인을 닫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계정 생명주기 자동화
인사 데이터와 연동
SSO만으로는 절반만 해결됩니다. 입사·부서 이동·퇴사가 인사 시스템에 등록되는 순간 계정에 자동으로 반영되어야 합니다. 퇴사일에 IdP 계정이 비활성화되면 그 계정으로 연결된 모든 시스템의 로그인이 함께 막힙니다. 부서 이동 시에는 이전 부서의 권한을 회수하는 규칙도 함께 넣어야 권한이 누적되지 않습니다.
SCIM 활용과 한계
SCIM 2.0(RFC 7643·7644)은 IdP가 각 시스템에 사용자를 생성·수정·삭제하도록 하는 표준 API입니다. 주요 SaaS는 대부분 지원합니다. 다만 사내 개발 시스템과 레거시 시스템은 SCIM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시스템 내부의 세부 권한(메뉴·데이터 범위)까지 표준으로 다루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시스템에는 SCIM 엔드포인트를 직접 개발하거나 배치 동기화를 함께 운영합니다.
보안 강화와 장애 대비
다단계 인증 적용 범위와 예외 관리
SSO를 도입하면 로그인 지점이 하나로 모이므로 그 지점을 다단계 인증(MFA)으로 단단히 지켜야 합니다. 관리자 계정과 외부 접속은 예외 없이 적용하고, 사내망 일반 업무는 위험 기반 정책으로 부담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공용 단말이나 생산 현장 키오스크처럼 예외가 필요한 곳은 예외 목록과 만료일을 문서로 관리해야 예외가 영구화되지 않습니다.
IdP 장애에 대비한 비상 접근 설계
IdP가 멈추면 모든 시스템 로그인이 함께 멈춥니다. 이에 대비해 다음을 미리 설계합니다.
POLYGLOTSOFT의 SSO 구축 지원
POLYGLOTSOFT는 사내 시스템 현황 진단부터 시작합니다. 시스템별 인증 방식, SAML·OIDC 지원 여부, 계정 수와 중복 현황을 정리한 뒤 표준 지원 시스템 → 커스텀 시스템 → 레거시 시스템 순서로 단계적 통합 계획을 세웁니다. IdP 구성, 자체 개발 시스템의 OIDC 전환, 레거시용 인증 프록시, 인사 데이터 연동과 SCIM 엔드포인트 개발, 비상 접근 설계까지 한 팀에서 진행합니다. 비밀번호 문의와 퇴사자 계정 관리에 지쳐 있다면 지금 사용 중인 시스템 목록과 함께 문의해 주십시오. 회사 상황에 맞는 통합 로드맵을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