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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은 이제 선택이 아니다: EAA·ADA 시행과 웹·앱 접근성 대응 실무 가이드

2025년 6월 EAA 전면 시행과 2026년 4월 ADA 의무 적용으로 접근성은 해외 서비스의 필수 요건이 되었습니다. WCAG AA를 코드 레벨로 번역하는 방법과 설계 단계 내재화, CI 자동 검사까지 실무 대응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POLYGLOTSOFT 기술팀2026-08-278분 소요0
웹 접근성EAAADAWCAG디지털 포용

해외로 서비스하는 순간 적용되는 규제

유럽 접근성법(EAA, Directive 2019/882)이 2025년 6월 28일부터 전면 시행되었습니다. EU 시장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면 법인 소재지가 서울이든 어디든 적용 대상입니다. 미국은 법무부가 ADA Title II 최종 규칙을 통해 인구 5만 명 이상 공공기관에 2026년 4월 24일까지 WCAG 2.1 AA 준수를 의무화했고, 그 이하 규모는 2027년 4월까지입니다. 민간 기업(Title III)은 별도 기술 기준이 없는 대신 소송으로 압박받습니다. 미국에서 제기되는 웹 접근성 관련 소송은 최근 몇 년간 연 4,000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웹사이트만이 아닙니다. 모바일 앱, 전자책과 PDF 문서, ATM·발권 키오스크, 이커머스의 장바구니와 결제 흐름, 고객 응대 채널까지 포함됩니다. 국내에서도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정보 접근성 제공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고, 국가표준인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KWCAG) 2.2가 WCAG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국내 기준을 제대로 지켜두면 해외 대응의 상당 부분이 함께 해결된다는 뜻입니다.

WCAG를 개발 언어로 번역하기

WCAG의 네 가지 원칙은 코드 레벨에서 이렇게 읽힙니다.

  • 인식(Perceivable): 의미 있는 이미지에는 대체 텍스트, 영상에는 자막과 대본
  • 운용(Operable):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모든 기능에 도달 가능, 포커스 링을 지우지 않기
  • 이해(Understandable): 모든 입력에 연결된 레이블, 오류를 색이 아닌 텍스트로도 안내
  • 견고성(Robust): 보조기기가 해석할 수 있는 시맨틱 마크업
  • WebAIM이 매년 조사하는 상위 100만 개 홈페이지 결과를 보면 2025년에도 약 95%가 WCAG 위반을 안고 있었고, 페이지당 평균 50개가 넘는 오류가 검출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류는 소수 항목에 몰려 있습니다. 텍스트 색 대비 부족이 약 79%, 이미지 대체 텍스트 누락이 약 56%, 폼 입력 레이블 누락이 약 48%, 빈 링크가 약 45%입니다. 고난도 기술이 아니라 기본기의 문제라는 신호입니다.

    어려운 쪽은 동적 UI입니다. 모달을 열 때는 배경 콘텐츠를 보조기기에서 숨기고 포커스를 모달 안에 가둔 뒤, 닫을 때 원래 트리거 버튼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토스트 알림은 `aria-live` 영역에 넣어야 화면을 보지 않는 사용자에게도 전달됩니다. 무한 스크롤은 새로 붙은 항목의 개수를 알려주고 키보드로 푸터에 도달할 수단을 남겨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ARIA를 잘못 쓰면 안 쓴 것보다 나쁘다는 사실입니다. `role`을 붙인 div보다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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