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불량으로 집계되는 자재 불량
라인에서 불량이 나오면 대부분 공정 불량으로 먼저 집계됩니다. 하지만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치수가 벗어난 사출품이나 도금 두께가 모자란 브래킷처럼 입고 자재가 출발점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비율을 숫자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불량 기록에 투입 로트 번호가 남지 않으면 자재 탓인지 공정 탓인지 가를 수 없고, 결국 현장 작업자에게 책임이 돌아갑니다.
수입검사가 '도장 찍는 절차'로 남는 이유는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수입검사 기준 설계
품목·협력사별 샘플링 계획
KS Q ISO 2859-1(계수형 샘플링 검사)은 로트 크기와 검사 수준으로 시료 문자를 정하고, AQL(합격품질한계)로 합격 판정 개수를 정합니다. 예를 들어 1,200개 로트, 일반 검사 수준 II에서는 시료 문자 J, 시료 80개가 되며, AQL 1.0 보통 검사라면 불량 2개까지 합격, 3개부터 불합격입니다. 안전 부품은 AQL을 낮추고 외관 부품은 높이는 식으로 품목 중요도에 따라 기준을 달리해야 합니다.
실적 기반 검사 수준 전환
ISO 2859-1에는 수월성 전환 규칙이 있습니다. 보통 검사 중 연속 5로트 안에서 2로트가 불합격하면 까다로운 검사로 전환하고, 까다로운 검사에서 연속 5로트가 합격하면 보통 검사로 돌아옵니다. 실적이 꾸준히 좋으면 수월한 검사로 시료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정 로트를 건너뛰는 Skip-lot은 별도 규격인 ISO 2859-3에서 다루며, 장기간 안정적인 협력사에만 적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런 전환은 사람이 기억해서 처리할 일이 아니라 시스템이 로트 이력을 보고 자동으로 제안해야 합니다.
성적서(CoA)와 자체 검사 대조
협력사가 보낸 성적서 수치를 받아 두기만 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같은 항목을 자체 측정값과 나란히 저장하고, 편차가 허용 범위를 넘으면 경고를 띄워야 성적서 신뢰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재고·생산으로 이어지게 하기
협력사 품질 평가와 개선 요구
협력사별로 다음 지표를 매월 자동 집계합니다.
기준을 넘는 협력사에는 SCAR(협력사 시정조치 요구)를 발행하고 원인 분석, 대책 회신, 효과 확인까지 상태를 추적합니다. 효과 확인은 대책 이후 일정 로트의 실적으로 판정해야 형식적인 회신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분기 평가 등급은 검사 수준과 발주 비중에 연동해 품질이 좋은 협력사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설계합니다.
도입 단계와 POLYGLOTSOFT 접근
한 번에 모든 기능을 구축하기보다 3단계로 나누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POLYGLOTSOFT는 기존 ERP 입고 데이터와 MES 투입 이력을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수입검사·SQM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 품질 데이터가 끊기는 지점부터 연결하고 싶으시다면 문의하기 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신청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