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M 경계가 무너지는 기업들
요즘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상담을 들어보면 공통된 하소연이 있다. "한 달 전에 확정한 기능 명세가 이번 달에 또 바뀌었다"는 것이다. 신규 서비스 모듈을 개발하는 동시에 이미 운영 중인 기존 시스템의 버그 수정과 기능 개선 요청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마케팅팀은 프로모션에 맞춰 랜딩페이지 수정을 요청하고, 영업팀은 고객 데이터 항목 추가를 요청하고, 대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검증할 MVP를 요청한다.
문제는 이 모든 요청이 전통적인 SI(시스템 통합, 프로젝트성 계약)와 SM(유지보수, 별도 계약) 체계로는 처리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SI는 보통 요구사항 정의서(RFP) 확정 → 견적 → 계약 → 착수까지 2주~1개월이 걸리고, 프로젝트 범위가 계약서에 고정되기 때문에 중간에 기능이 바뀌면 "범위 변경(Change Request)"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SM은 이미 만들어진 시스템의 안정성 유지가 목적이라 신규 기능 개발에는 적합하지 않다. 결과적으로 요구사항이 자주 바뀌는 기업은 SI 계약을 여러 번 새로 맺거나, SM 계약 범위를 벗어난 요청마다 별도 견적을 받는 비효율에 빠진다.
실제로 KOS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2026년 SW기술자 평균임금 기준으로 응용SW 개발자 노임단가는 월 775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SI 프로젝트 관리비, 산출물 문서 작업, 재입찰 행정비용까지 더하면 요구사항이 자주 바뀌는 조직일수록 실제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 대비 관리 비용 비중이 커진다.
구독형 개발이 해결하는 문제
구독형 개발은 이 구조적 문제를 계약 방식 자체를 바꿔서 해결한다.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월 단위 계약으로 구축과 운영을 하나의 팀이 끊김 없이 처리한다. SI팀과 SM팀이 분리되어 있으면 신규 기능이 배포될 때마다 인수인계 문서를 만들고 코드베이스를 파악하는 시간이 들지만, 구독형 개발은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개발팀이 프로젝트를 담당하기 때문에 이 과정이 사라진다.
둘째, 계약 갱신이나 재입찰 없이 요구사항 변경이 즉시 반영된다. 매달 정해진 개발 역량(맨먼스) 안에서 우선순위만 조정하면 되므로, 이번 주에 결정한 기능을 다음 주 스프린트에 바로 반영할 수 있다. 실제로 POLYGLOTSOFT의 Standard 플랜 고객사 중 이커머스 스타트업 사례를 보면, 프로모션 페이지 추가부터 결제 로직 수정, 관리자 통계 대시보드 개발까지 3개월 동안 별도 계약 없이 하나의 월 구독료로 모두 처리됐다.
SI·SM·구독형 비용·속도 비교표
| 구분 | SI (프로젝트성) | SM (유지보수) | 구독형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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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 형태 | 건별 계약, 범위 고정 | 별도 계약, 유지보수 한정 | 월 단위 계약, 범위 유동적 |
| 평균 착수 기간 | 2주~1개월 (견적/계약) | SI 완료 후 별도 계약 | 당일~3일 (PRD 확정 후) |
| 요구사항 변경 대응 | 변경 요청서 재작성, 추가 견적 | 계약 범위 밖이면 별도 협의 | 익월 또는 즉시 반영 |
| 총소유비용(TCO) | 초기 5,000만~8,000만원 + 유지보수 별도 | 월 100만~300만원대 | 월 29만~239만원 (구축+운영 포함) |
*(비용은 랜딩페이지~쇼핑몰 MVP 규모 기준 예시)*
우리 회사에 맞는 모델 판단 기준
세 가지 기준으로 자가 진단해볼 수 있다.
세 조건 중 두 개 이상 해당한다면 구독형 개발 도입을 적극 검토할 시점이다.
POLYGLOTSOFT 구독형 개발 연계
POLYGLOTSOFT는 페이지 규모와 난이도에 따라 Basic(월 29만원)부터 Team(월 239만원)까지 4단계 구독 플랜을 제공한다. 온보딩은 6단계 PRD 위저드로 시작한다 — 카테고리 선택, 프로젝트 개요, 도메인 요구사항, 서비스 환경(플랫폼·인증·실시간 기능·외부 연동 등 12개 항목), 디자인·일정, 최종 검토 순으로 요구사항을 정리하면 곧바로 개발팀이 착수한다. 이후 요구사항이 바뀌어도 별도 계약 없이 같은 팀, 같은 구독료 안에서 우선순위만 조정하면 된다. 프로젝트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SM 플랜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해 운영을 이어갈 수도 있다. 요구사항이 계속 바뀌는 조직이라면, 지금 PRD 작성 페이지에서 프로젝트 개요를 입력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길 권한다.
